경피독

경피독, 태아에게 대물림되다경피독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경피독은 무의식 중에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위험 중 하나로, 이는 우리가 피부를 통해 독성 물질을 흡수함으로써 발생합니다.

 

경피독이란

피부로 흡수되는 독 혹은 유해물질을 경피독으로 정의합니다.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기관 중 하나로, 주로 보호와 감각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피부는 또한 화학 물질과 접촉함으로써 독성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뚫린 문으로 작용합니다.

음식과는 달리 피부로 흡수된 독은 10%만 배출이 되며, 피부를 통해 혈류로 이동하여 신체 전체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경피독은 섭취하거나 흡입한 독소와 달리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위협이 됩니다.

 

경피독 증상

가벼운 경피독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잦은 뽀루지, 여르듬, 염증을 일으키고, 없었던 알레르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에도 경피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호르몬을 교란시켜 내분비계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생리불순, 생리통 증가, 탈모를 비롯해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면력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에 노출될 확륭이 높아집니다. 현재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아토피와 같은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도 경피독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경피독의 위험성

주로 화학 물질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화장품, 샴푸, 린스, 세제, 그리고 농약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에 접촉하는 화학물질은 200여개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피부를 통해 우리 몸으로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흡수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특히 유독성이 높은 물질이나 급성 독성이 있는 물질의 경우 피부로 흡수되는 독성이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독소는 대부분이 체외로 배출되지만, 피부에 바르는 독소는 대부분 체내로 흡수가 됩니다. 경구독이라고 해서 입을 통해 들어가는 독은 80~90%는 간을 통해 해독되어 배출이 되지만, 피부를 통해 들어가는 경피독은 피부 속 진피층에 있는 혈관에 바로 흡수가 되어 10일간 10%만 자연배출이 되고 나머지 90%는 그대로 몸 안에 남습니다. 땀이나 소변으로도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피독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몸 속에 유입되는 독소가 배출해서 나가는 독소보다 많이 쌓이게 되면 독성물질이 최대 10년 후에 말초신경, 자율신경, 내분비계의 문제로 발전되어 악성종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피부 중 머리는 3.5배, 등 17배, 여성 생식기에는 42배 화학물질이 더 흡수된다고 합니다. 또 엄마의 몸에 흡수된 경피독은 임신 중 뱃속의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태어난 아기가 아토피, 비염, 성조숙증 등 선천성 알레르기와 ADHD 등 성향을 갖고 태어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 샴푸나 치약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은 모근 속 혈관을 타고 5분도 안되어 여성 생식기에 남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임신 중인 산모가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자궁에 자리 잡은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쳐 엄마의 피부로부터 흡수된 유해 물질이 혈액을 타고 태아에게 전달되어 선청성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일부 독소는 특정 성분들과 상호작용하여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또는 심지어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독소로 씻고 독소를 바르는 환경에 노출되고 있어,  피부가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바꿀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바꿔서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피독 예방법

피부흡수 독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먼저, 화학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용품 및 화학제품을 선택할때 제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되도록 자연 성분이나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피독의 위험성을 알고 안전에 유의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환경이나 근무지의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피부에 유해물질이 직접 노출이 되지 않도록 장갑이나 보호장비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성 물질에 노출된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피부발진이나 생리불순 등 경피독의 위험에 노출 증상이 나왔을 경우 전문의 상담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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